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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상 첫 3선 도지사냐, 국회의원 출신 도지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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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상 첫 3선 도지사냐, 국회의원 출신 도지사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9.17 03: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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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현 도지사 3선 성공 여부 ‘최대 관심사'
김윤덕·안호영, 정치권 단체장 배출 필요성 역설
전통적 텃밭 전북, 대선 낙수효과 크지 않을 전망
국회의원들 차차기 노리며 전략적 선택 가능성도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개월도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위기 속 맞이하는 이번 추석명절 연휴기간 밥상머리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발전을 진두지휘해야 할 전북도지사는 ‘검증된 역량’과 ‘경험’, ‘강한 리더십’이 담보돼야 한다.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와 제3금융중심지 지정,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탄소소재 등 신산업 육성 등 민선8기 풀어야 할 현안이 수북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탓에 전북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경선결과가 바로미터로 보여진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군 중 김윤덕(전주갑)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여기에 송하진 도지사와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등 3명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송하진 지사와 안호영 의원은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내비치지 않았지만 이미 출마채비에 들어간 상태이다. 

당초 도지사 출마 후보군에 들었던 김성주(전주병)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의 역할에 일단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현재 거론되는 3명의 후보군 중 일신상의 변화가 발생한다면 다시 출마여부를 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의 정치 텃밭인 전북에서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권의 후보군은 아직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지난 6월 전북도지사 후보 발굴을 위해 장관급 ‘출신’이나 ‘국민의당 출신’까지 영입작업중이라 밝혔지만 이후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결국 이번 지방선거도 민주당 경선레이스 통과자가 당선증을 거머쥘 가능성이 농후하다. 내년 도지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송하진 도지사 3선 성공여부다. 역대 전북도지사 중 3선 도전에 인물도 없었기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송 하진 지사는 지난 7년간 전북도정을 이끌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사상 첫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연임하면서 대외적인 외연도 확장됐다는 평가이다. 경쟁자들 입장에서 전주시장과 도지사 등을 역임하며 탄탄하게 구축한 조직과 높은 대외인지도 등 송 지사의 경쟁력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현역 국회의원인 김윤덕·안호영 의원 등은 중앙정치권 인사의 도백(道伯) 배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행정관료 출신인 송하진 현 도지사와 차별화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에 앞서 치러지는 내년 3월 대선결과가 숨어 있는 변수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반면,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전북에서 큰 여파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김윤덕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돕고 있어 일종의 ‘낙수효과’로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도내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며 캠프에 합류한 김윤덕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대선 승리가 현실화 된다면 3개월 뒤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순풍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도지사 출마와 관련해서 말을 최대한 아끼고 있다. 현역인 송하진 지사와 전북인구의 70%이상 집중된 전주를 지역구로 둔 김윤덕 의원 등과 경쟁구도는 쉽지 않은 험로가 될 수밖에 없다. 

안 의원은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했다. 정 전 총리가 대선주자 레이스에서 이탈하면서 안 의원도 이젠 도지사 출마와 관련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원간 합종연횡 예측도 있으나 광역단체장 위상이 높아지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선후보 배출 등 광역단체장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면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도지사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면서 “그들은 이번은 아니더라도 송 지사 이후의 큰 그림도 그리고 있을 텐데, 오히려 역선택의 전략이 나올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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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남님 2021-09-21 15:54:30
그만해라 3선이라니 아휴~~ 김윤덕 의원 제일 유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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