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파견자들 도내서 재택근무 명령
현지인 근무자도 재택근무하며 비상연락망 유지
현지인 근무자도 재택근무하며 비상연락망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르스 감염증의 위협으로 애플, 구글 등이 중국 사무소를 임시 폐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도 중국 상해 사무소에 대한 업무 중지를 지시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았던 도 중국(상해) 사무소 직원과 파견직 등 3명에 대한 복귀를 오는 17일까지 잠정 미루기로 했다. 현재 중국 중앙 정부는 당초 2월 2일까지로 잡혀있던 연휴 기간을 3일 연장 했다.
이어 중국 지방 정부 차원에서는 아예 연휴 이후인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 간 업무 중지 및 출근 금지령 조치를 내렸다. 이에 도는 현재 도내에 머무르고 있는 직원 및 중국 사무소 현지 중국인 근무자들에게 재택근무와 비상연락망 유지를 명령했다.
도 관계자는 “춘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중국사무소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복귀를 미루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강소성에 파견된 직원을 포함해 총 3명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현지 근무자들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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