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7:47 (목)
전북 살림살이 첫 7조원…통합재정수지 824억원 흑자
상태바
전북 살림살이 첫 7조원…통합재정수지 824억원 흑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2.27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예산규모 10.1% 증가한 7조 530억원

사상 첫 7조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한 전북도의 살림살이 규모가 7조530억원 규모로 커졌다. 세출절감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면서 통합재정수지도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전북도는 ‘2019년 전라북도 재정공시’를 통해 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재정운용성과 4개 분야 18개 항목 등 올해 재정여건을 공개했다. 예산규모는 지난해 6조4079억원에서 10.1%(6451억원 증가) 늘어난 7조530억원으로 사상 첫 7조원대에 진입했다.

국고지원이 늘어나면서 재정자립도(21.6%)와 재정자주도(39.6%)의 수치는 전년보다 떨어졌다. 도의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세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21.6%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 36.9%보다 15.3%가 낮았다.

지방세확충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자체세입 3.1%(327억원) 증가하였으나, 의존수입 증가율(12.9%)이 예산규모 증가율(9.7%) 보다 3.2% 더 크게 증가하여 재정자립도는 2% 줄었다. 통합재정수지는 824억원 흑자를 이루어 전반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재정수지는 회계 기금 간 내부거래 등을 제외한 순수한 재정수입에서 순수한 재정지출을 차감하여 흑·적자를 말한다. 도의 통합재정규모는 전년보다 5464억원 증가한 5조 9927억으로,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해 8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사회복지비율은 37.4%, 자체사업비율은 22.1%, 보조사업 비율은 66.7% 등으로 나타났다. 국외여비비율(0.03%)과 행사·축제경비율(0.12%) 등은 동종 지방자치단체 평균 보다 각각 적게 편성됐다.

도는 특히 세출절감과 세입확충을 위한 노력으로 보통교부세 기준재정 수요에 757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건전 재정정책의 결과를 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자체세입 확충 노력과 강력한 세출구조조정, 보조금 관리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전한 재정이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