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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교육원 이전지연으로 유치기업 이전도 늦춰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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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교육원 이전지연으로 유치기업 이전도 늦춰질 전망
  • 윤동길
  • 승인 2007.11.13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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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교육원 남원 이전사업이 지연 추진되면서 반도체 원격 플라즈마 세정 장치분야 국내 1위 업체인 (주)뉴파워프라즈마의 도내 이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09년 6월까지 공무원교육원의 남원이전을 계획했으나 각종 절차가 지연되면서 뉴파워프라즈마의 2009년 7월 교육원 이전이 불투명해졌다.

특히 교육원이 이전할 남원 산곡동 일원 예정부지의 경우 무연고 분묘의 처리를 위한 공고 등으로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무부서의 변경 등으로 인해 실시계획을 포함한 용역비와 토지보상비 등 사업비를 추경에서야 확보함에 따라 8개월 가량의 시간이 지체됐다.

앞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공고·열람·의견청취, 관련실과 협의, 계획 심의, 인가, 입찰 및 착공 등을 서두른다 해도 2009년 6월내 교육원 이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교육원 이전사업 지연으로 교육원 부지로 이전할 뉴파워프라즈마의 전북 이전기간도 자연스레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 업체는 수원에 1·2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엄청난 속도로 급성장하면서 추가 공장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전북도와의 협약체결 당시 생산량 증가로 오는 2009년 7월 전주 공장 가동을 목표로 그 동안 이전절차를 밟아왔던 터라 업체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시에 업체측은 공무원교육원 부지의 매입이 어려울 경우 수원 공장 증설입장을 밝히자 김완주 지사 등이 2009년 7월 이전 확답을 한바 있다.

당시 김완주 지사는 “기업과의 약속은 하늘이 두 쪽이 나더라도 반드시 지킨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라며 “NPP가 오는 2009년 이전에 아무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최신 공법을 활용해서라도 기한 보다 6개월 이상 넘기지 않으면 된다” 며 “교육원 이전은 본동만 준공되더라도 공무원 교육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퍼 장비와 LCD분야 등을 생산해 60% 이상을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NPP는 현 공무원교육원 부지 1만평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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