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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급증하는 화물차 사고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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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급증하는 화물차 사고 예방에 '총력'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8.12.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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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특별 단속 등 예방대책 돌입'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연말을 맞아 전북지방경찰청 등과 함께 암행순찰차 및 드론을 활용한 특별 단속 체제에 돌입하는 등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물차 등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 12월에 발생한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자는 7명이다. 이중 화물차에 의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월 평균 1.4명이 화물차 사고로 사망하는 것에 비교하면 수치는 12월에 크게 급증했다.
 
이에 공단은 '12월, 화물차'를 타겟으로 선포하고 경찰서, 고속도로 순찰대 9·12 지구대, 지방자체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음주, 적재불량, 안전띠 착용, 속도제한장치 불법해제, 자격적격 여부 및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졸음경보기, 아로마스틱, 비타민, 생수 등 졸음운전 예방용품과 후부반사판 등을 배부한다.
 
아울러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사업용자동차 중 화물차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운행기록자료 등을 활용한 교통안전관리 컨설팅을 강화하며 위험도로 지점의 시설개선 건의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교통봉사단체 및 운수종사자로 구성된 100인의 블랙박스 감시단을 확대하는 동시에 교통방송, 전광판, 현수막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교통안전 홍보도 함께 운영된다.
 
공단은 또 전북지방경찰청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 안전띠 착용률이 76%로 저조한 점에 착안해 안전띠 미착용 촬영시스템을 통해 단속을 시행한다.
 
송병호 공단 전북본부장은 "화물차는 교통사고 유발요인이 많고 사고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연말까지 화물운송 불법행위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화물차 운수 종사자 또한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해 과속 및 졸음운전 등 안전 위해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사업용자동차 관련 사망사고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물차가 39.5%(17명)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버스 23.3%(10명), 택시 16.3%(7명), 렌터카 13.9%(6명), 전세버스 7%(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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