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유학생 체계적 관리나서야
전북도내에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 10명중 9명이 중국 유학생인 것으로 파악돼 환황해권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전북의 특화전략을 위해서도 이들 유학생들을 통한 ‘知韓波’ 육성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 된다.
현재 전북에는 전체 유학생 수가 2234명으로 그중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이 2087명(93.4%)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도내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9월 1687명에서 올해 1월 1770명, 5월2172명, 7월2087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유학생 활성화는 직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중국내 전북인맥 확보의 중요한 기회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이 최대 대학생활 4년까지 체류함에 따라 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 되어져야 할 것이다.
도는 군산대, 원광대, 기전대, 전북과학대 등 도내 4개 대학을 중국유학생 유치사업 시범공모학교로 선정하고 2000~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할 예정으로 이들 4개 대학은 각자에 맞는 유치홍보활동, 교육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중국유학생들이 유학생활 중 가장 어려운 점은 문화차이와 언어장벽을 들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대학 내 선후배와의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학비를 보태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저임금으로 국내 학생과 같은 수준의 임금지급 등 업체 관리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중국 유학생들에 대해 단순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의 지원과 전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중국유학생 자원들을 통한 전북과 중국 교류 활성화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