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2:24 (월)
6.13 지방선거 전주시장 선거 4파전
상태바
6.13 지방선거 전주시장 선거 4파전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8.05.03 2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수,엄윤상,오형수,이현웅

6.13 지방선거 전주시장 선거가 4파전으로 재편되면서 후보들간 치열한 표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예비후보와 민주평화당 엄윤상 예비후보, 정의당 오형수 전북도당 노동위원장 등의 3자 대결로 굳어지는 듯 했으나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로 급선회하면서 지역선거 판세에 일정부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승수 현 시장을 전주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평화당은 엄윤상 법무법인 드림 대표변호사가 3월15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민주평화당 도당은 단독후보로 나선 엄윤상 예비후보와 추가로 다른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노동위원장은 오는 9일쯤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뒤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길을 찾아 전주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것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시민의 선택에 따라 진로를 결정해 끝까지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시민들의 뜻에 따라 시장출마를 선언하자 기존 후보들은 지역 표심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이 후보의 파급력 등을 고려할 때 지역 표심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면서도 상호 유불리를 따지며 득표전략 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엄윤상 민주평화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현웅 예비후보에게  “집(민주당) 후광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인물이 자기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집을 뛰쳐나가는 것은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며 “정치를 다시 배워야 할 사람”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아직 이렇다 할 후보를 내지 못했다.

한편 각 후보들마다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 전주 도심 교통난, 지역 경제 활성화, 전주문화관광 도시 육성 등의 이슈를 놓고 치열한 정책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선거구도가 현재의 4파전으로 표싸움이 전개될 공산이 상당히 크지만 이 예비후보의 시장 출마가‘찻잔속의 미풍 또는 태풍이 될 지’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