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대통합민주신당 도당 당직자들이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한명규 정무부지사와 심보균 기획관리실장 등 도 관계자와 대통합민주신당 김호서 사무처장 등 도당 당직자 10명이 간담회를 가졌다.
도당 당직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동안 정무부지사와 대외협력국의 정치권 협조체제 구축 미흡의 지적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도와 대통합민주신당 도당 당직자들은 이날 전북 미래 10대비전과 현안사업,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상호 협력방안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도당 당직자들은 군산항 준설 비용을 효율적 사용을 위한 상시 준설선 마련의 필요성과 김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도는 앞으로 민주당, 한나라당 당직자와도 간담회를 갖는 등 정치권 지역 당직자들과의 간담회를 정례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정기국회와 대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국가예산 확보 등 당직자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며 “상호간 협력체제 구축의 계기를 통해 지역발전에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도록 정례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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