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5억여원 투입 전주-부안에 신축
장애인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작업장 2개소가 신축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총 15억여원을 투입해 부안군 선은리 일원과 전주시 효자동 도립장애인복지관 내에 장애인작업장 2개소를 건립키로 했다.
부안군 선은리 일원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1096㎡ 면적에 100여명의 장애인이 작업할 수 있는 규모다.
전주시 효자동 도립장애인복지관 내 장애인보호작업장 1개소는 총 5억2000만원을 들여 50여명의 장애인들이 작업할 수 있으며 쓰레기봉투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도내 장애인들을 위한 빨래방(일명 세탁소)사업도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열악한 환경과 근로조건 등으로 위축됐던 장애인 근로자 육성에 탄력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작업장 신축은 일할 수 있는 장애인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며 “부안군의 경우 특별한 일자리가 없는 농어촌지역 장애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