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국 차량용 LED제품 제조업체인 IGT Lighting(주)의 4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미국의 차량용 LED제품 제조업체인 IGT Lighting(주)와 3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IGT Lighting 김정훈 이사, IGT Lighting 정자춘 국내대표, 익산LED협동화단지개발(주) 김관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IGT Lighting(주)은 함열농공단지에 3년간 6만 6000㎡부지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LED 관련 제품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유럽 등 세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IGT Lighting(주) 함열농공단지 공장은 100여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함열 지역은 물론 북부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IGT Lighting(주)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미 및 중동지역의 상업용 및 주거용 고화질 평면 패널 제공 업체로 판매매출 2500만 달러에 직원 30명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IGT Lighting(주)는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익산 함열농공단지에 투자를 적극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GT Lighting(주) 대표인 앤드류 박(ANDREW PARK)은 1999년 로스엔젤레스 상공회의소의 ‘올해의 기업가’로 선정된 바 있다.
정자춘 국내대표는 김제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 공학박사이며 세계 제1의 메모리 반도체 국가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석학이다.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전문회사인 비손에너지 설립자이기도 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IGT Lighting(주)이 익산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익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