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전라북도 대표적 관광지인 고산자연휴양림, 대둔산, 모악산도립공원 등산로 정비 및 체육시설 설치를 위해 연말까지 25억여원을 대대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산자연휴양림에는 성수기 때마다 겪는 자연휴양림 숙박동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돔하우스 4동 설치 및 노후된 숲속의 집 증ㆍ개축 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고 2017년부터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보다 넓은 자연공간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림 주변 숲길을 확장 조성해 사계절 가족휴양지로의 다양한 시설과 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2억원을 투입, 휴양림 내부 시설을 정비 중에 있다.
특히 가을 오색단풍이 절경인 대둔산도립공원에는 탐방객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11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등산로 정비와 함께 낙석보호시설을 설치하고, 대둔산 잔디광장에 단체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풋살장, 족구장, 배구장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모악산도립공원에도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산객 산행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 정비, 이정표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입구에서부터 대원사까지 이르는 등산로에 꽃무릇을 식재해 모악산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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