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하루평균 403리터... 전변비 405리터 소폭줄어
전북도민 1인당 상수도 사용량이 증가세를 멈추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민 1인당 상수도 급수량은 하루 평균 403ℓ로 전년 405ℓ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 1인당 상수도 급수량은 지난 2001년 379ℓ에서 2003년 398ℓ와 2004년 405ℓ 등 해마다 오름세를 기록해 왔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405ℓ 수준을 유지하며 정점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최근5년 간 첫 감소세를 기록하며 상수도 사용량이 줄었다.
상수도 사용량 감소원인은 지난 2002년 말부터 신축 건물의 절수기 설치가 의무화와 수질개선차원에서 도민들의 절수의식이 확산되면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수질개선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물부족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면서 상수도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시군별로 상수도료 인상 등이 잇따르고 있어 당분간 감소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2005년 81.9%에서 지난해 83.9%로 2.0% 포인트 높아졌으며 연간 생산량은 2억3600만톤서 2억3200만톤으로 약간 줄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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