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00:54 (토)
도내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허덕’
상태바
도내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허덕’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6.05.16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병상 당 31명 전국 하위권

도내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중소병원 경영지원 및 정책개발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3년 전북지역 100병상 당 간호사 인력은 31명으로 전국평균 38명보다 적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68명으로 조사됐고 이어 인천 53명, 광주 50명, 부산 45명, 경기 48명, 제주 47명 순이었다.

전북지역 간호사 인력은 서울지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대전 33명에 이어 전국 10위로 하위(25~50%) 등급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100병상 당 의사인력은 15명으로 전국평균 14명보다 많은 5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서울(34명)이었고 이어 경기도 22명, 인천 20명, 인천 16명 순이었다. 가정 적은 곳은 경남으로 6명, 이어 울산 7명, 전남 8명, 경북과 광주, 충남이 9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0월 같은 기관에서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3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갖추어야 할 간호사 인력을 갖추지 못한 곳이 60.2%에 달했다. 특히 지방에 있거나 운영병상 수가 작을수록 간호사 인력 부족이 심했다. 간호사 인력을 충족시킨 비율은 대도시 병원이 37.4%였으나 중소도시는 31.0%, 군지역은 17.3%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의료법 시행규칙에 미달하는 의사 인력 비율은 32.9%로 간호사 부족 비율에 절반에 그쳤다./최홍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