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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세계화 전략과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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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세계화 전략과 발전방안 모색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11.2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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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6일 세계 한국학 전주비엔날레 프레대회

전주를 한국학의 메카로 견인할 ‘세계 한국학 비엔날레’가 내년 개최를 앞두고 ‘프레대회’를 열어 비엔날레 개최 계획과 방향을 제시한다.

26일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 조직위(위원장 이종민·전북대 인문대학장)에 따르면 한류문화의 확산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학의 현황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할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 프레대회’를 12월 3~6일 전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레대회는 전북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소, 한스타일연구센터가 주관하며 ‘세계 한국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주 한옥마을과 소리문화의 전당, 김제 금산사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2016년 본 대회에 앞선 프레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내년부터 2년마다 비엔날레를 통해 한국학의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 한국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학 관련 국내·외 석학 20여 명이 기조발제와 발표・논평을 통해 한국학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학술회의, 국내외 석학 좌담회, 전주한옥마을 탐방 및 템플스테이 등 문화체험을 접목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첫 날 전주 르윈 호텔에서 열리는 리셉션에서는 대금산조 등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전주를 찾은 한국학 관련 석학들을 맞는다.

4일에는 본격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의 ‘한류 3.0 시대의 한국어오 한국 문화 교육’이라는 주제로 한류와 한국어 학습 수요와의 관계,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류 3.0 시대, 신한류 시대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및 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살핀다.

또 중국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한류 현황과 한류의 현지화 방안·과제’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한옥마을 일원에서 향사례, 향음주례, 학인당 답사, 황손과의 다회, 한지공예 관람 등 전통문화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날 마지막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는 김제 금산사에서 명상과 산책, 큰스님과의 대화 등 템플스테이가 예정돼 있다.

이종민 학장은 “한류의 확장기를 넘어 한류의 세계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전주에서 한국학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학 분야의 과거와 미래를 되짚고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비엔날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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