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은 21~23일까지 3일간 ‘온새미로(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주제로 한농제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캠퍼스 시대를 맞아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한농제’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학도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고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 등 한농인과 학부형, 지역주민이 하나 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재학생들의 가요경연대회, 과별 장기자랑,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 학과 별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재배한 농산물이나 농수산가공품 등을 전시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도 한다.
특히 학과의 특색을 살린 전시와 체험프로그램들은 각 학과에 대한 열띤 홍보와 열정으로 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조경학과의 미니정원은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테마로 아름다운 조경의 미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된다. 다양한 분재와 국화, 목공작품 전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잔디위에서 나무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리는 산림조경학과의 미니볼링이나 말산업학과의 승마체험 등 학과 별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일반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권영휴 산림조경학과장은 “이번 축제가 한농인 모두에게 신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과 한농인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가 돼 한농대 전주 캠퍼스 시대에 지역대학축제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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