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임상준) 월촌지구대(대장 이동완)가 민원인에게 받은 선물을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 눈길을 끌고있다.
월촌지구대는 23일 관내 노인요양시설인 성암복지원에 ‘15년 포돌이 양심방’에 접수된 포도 3박스(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포도는 지난 16일 민원인이 ‘잃어버린 송아지를 찾아줘 고맙다’며 감사의 표시로 월촌지구대에 놓고 간 물건으로 지구대에서 포돌이 양심방으로 신고한 물품이었다.
이동완 대장은 “포돌이 양심방을 통해 경찰은 부패척결을 위한 자정의식를 고취할 수 있고, 동시에 받은 물품은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조리 예방을 위해 안주고 안 받기 운동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경찰서는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주민들로부터 선물 받지 않기 및 직원 간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을 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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