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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산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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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산넘어 산
  • 윤동길
  • 승인 2007.05.16 0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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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1년도 안돼 2번째 조직개편에 부정적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도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서 최종 확정까지 어려움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정기인사 적용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도에 따르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2차 조직개편 보고서에 대한 보완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집행부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집행부 개편안을 토대로 각 실국별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9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의에서 승인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하지만 2차 조직개편안이 주먹구구식으로 마련되고 각 실국의 직무분석이 반영되지 않는 등 부실용역 논란에 일고 있어 도의회 승인은 물론 보완까지 상당한 기일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도의회에서도 1차 조직개편이 단행된 지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추가 조직개편 단행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어 난항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도는 임시회의 전날 행자위 소속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해 나갈 계획이지만 의원들의 참여 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2차 조직개편안은 총액인건비제 도입 등을 대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함이다”며 “도의회의 적극적인 설명과 설득을 통해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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