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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적극적 교육훈련으로 응급구조사 확충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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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적극적 교육훈련으로 응급구조사 확충 기여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08.30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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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보고서, 소방대원 2급응급구조사 자격취득 전북이 전국 1위, 표창 등 전국 모범사례 추천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응급구조사 확충 모범사례로 꼽히는 등 감사원 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감사원이 27일 발표한 특정감사 감사보고서(긴급출동·구조체계 구축·운용실태)를 보면 전라북도소방본부는 지난해 화재 5분 현장도착률이 65%로 전국평균 61%보다 높게 나왔다. 또 화재와 구급 평균 지령소요시간도 각각 62.2초, 58.4초로 전국평균 89.8초, 80.3초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대원 2급 응급구조사 자격취득의 경우 전국 소방대원의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98%가 합격하는 등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도부터 신규 소방대원을 선발할 때 응급구조사 2급 시험을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구급출동 건수가 화재에 비해 10배가 넘는 등 업무과중이 심해 구급대원 기피 현상으로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북소방본부의 경우 소방공무원 모두 응급구조사 취득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응급구조사 양성 확대 계획’을 마련해 매년 120명씩 모두 1200명의 응급구조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소방공무원 응급구조사 양성화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위탁했다. 또 보건복지부를 설득해 2013년부터 연간 60명의 교육인원을 별도로 배정받는 등 응급구조사 양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전국평균 합격률 80.9%는 물론 소방공무원 평균합격률 68.5%보다 훨씬 높은 99.2%를 기록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구급상활 발생시 5분 현장도착 비율은 전국평균(51.1%)보다 낮은 34%를 기록했다. 감사원은 원인으로 도심지역의 잦은 출동, 농촌지역 원거리 이송, 구급차 1대당 연평균 출동횟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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