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떠나는 우진미술기행은 라틴 미술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와 광복 70년의 위대한 흐름을 만나러 간다.
17일 우진문화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예술의전당 ‘페르난도 보테로’展과 국립현대미술관 광복 70년 위대한 흐름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展을 관람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7월 11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페르난도 보테로’展에서는 특유의 유머감각과 화려한 색채, 특히 남미의 정서를 살린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해 보테로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회화 90점이 전시된다.
지난 2009년 서울에서 열렸던 대규모 첫 전시에서 20만 명이라는 관람객 수를 기록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7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展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는 전쟁으로 인해 분단된 조국, 떠나온 고향과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하는 전후의 삶을 다룬다.
2부는 1960년대~80년대 단기간에 이루어진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부정된 근대성을 극복하려는 민주화를 주제로 한다.
마지막으로 3부는 세계화된 동시대의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삶을 보여준다.
교통비와 관람료, 자료집, 여행자보험료 포함된 참가비는 일반 4만원이고 초등생 이하는 3만5000원이다.
접수는 반드시 전화로 참가 신청 후 참가비를 납부(전북 535-13-0327256 예금주 : 우진문화재단) 하면 된다.
이번 우진미술기행은 9월 12일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에서 출발하며 하유진 큐레이터가 진행을 맡는다. 문의 272-7223.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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