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8월 셋째 주 상영작으로 제68회 칸영화제 특별상 수상작 ‘나의 어머니’, 재기발랄 로맨스 ‘오늘 영화’, 특별한 기적 ‘마리 이야기 : 손끝의 기적’을 개봉, 상영한다.
영화 ‘나의 어머니’는 감독 난니 모레티가 30여 년간 교직에 계셨던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자전적인 이야기로부터 탄생됐다.
엄마와의 이별을 앞두고 가족도, 일도, 사랑도 마음처럼 쉽지 않은 영화감독 마르게리타와 그녀의 곁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겪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들의 방’으로 제54회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난니 모레티 감독의 작품이며 이탈리아 대표 여배우 마르게리타 부이를 비롯해 존 터루로 등이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영화’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진행하는 ‘인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으며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유쾌함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윤성호, 강경태, 구교환, 이옥섭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세 가지 에피소드가 연결된 옴니버스 영화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로맨스부터 영화 속 한 컷이 되는 재기발랄한 로맨스까지 아우른 영화이다.
프랑스판 헬렌 켈러로 알려진 ‘마리 외르탱’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소녀 ‘마리’와 밝고 쾌활한 수녀 ‘마가렛’의 운명적인 만남과 가슴 뭉클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마리’역을 맡은 실제 청각장애아 아리아나 리부아의 대담한 연기와 프랑스 대표배우 이자벨 까레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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