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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지역 정체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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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지역 정체성 강화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4.2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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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버스킹팀 중 8개 전주 팀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의 지역성 강화에 역점을 둔 기획으로 지역 축제로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21일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에 따르면 전북 지역 사회단체 및 문화공간과의 협업으로 영화제의 ‘뿌리’인 지역과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 기간 ‘영화의 거리’와 지프라운지 내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개의 버스킹 공연팀 중 8개 팀을 전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선발했다.

전북대 대중가요 보컬 동아리인 ‘엔터테인먼트’, 힙합 크루인 ‘커브사이드글랜’, 어쿠스틱 락밴드 ‘노니파이’ 등 성인 단체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하는 ‘하늘연 우쿠렐레’, 밸리댄스팀 ‘라온엔젤’ 등이 참가한다.

전주 출신 다섯 명이 모여 한옥마을에 둥지를 튼 ‘키덜트 팩토리’도 축제 기간 동안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지역 문화공간과의 적극적인 협업도 꾀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을 대상으로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참여한 영화 포스터 프로젝트 ‘100 Films, 100 Posters’는 한옥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백희’를 비롯해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전주영화호텔, ‘영화의 거리’에서 전시된다.

‘영화의 거리’ 내 문화 공간 ‘하루일기’에서는 배우 이정현·류덕환,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발굴되어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부문 황금곰상을 수상한 나영길 등 젊은 영화인들의 다양한 경험을 들어보는 ‘토크 클래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전북 속 중국 영상사진전’, 백제예술대와 공동주최하는 시네마클래스, 포럼 프로그램 등 지역 문화, 공간들과의 광범위한 협업이 이루어진다.

한편 영화제 기간인 5월 5일에는 ‘어린이 날’을 맞아 보호자 동반 시 만 3~12세 어린이 최대 2인까지 무료(보호자는 유료)로 야외상영작 ‘숀 더 쉽’을 관람할 수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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