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복과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비에 모두 30억원을 편성했다.
2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복 구입비는 저소득층 중1학년, 고1학년에게 1인당 20만원을, 현장체험학습비는 초6학년과 중2학년에게 1인당 10만원 상한 실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정, 기타 저소득층(최저생계비 150% 이하) 자녀가 우선 지원된다.
또 다자녀 가정의 경우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며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함께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지거나, 생활고를 겪는 등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장(담임교사) 추천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다만 타 사업비 지원자나 지자체·동문회 등의 중복 지원자는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1만500명의 학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는 9천여명 등 모두 1만9500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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