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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유지취업률 2년 연속 호남 주요 사립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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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유지취업률 2년 연속 호남 주요 사립대 ‘최고’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3.17 17: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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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졸업생의 취업의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석대학교가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유지취업률에서 ‘2년 연속 최고’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우석대 졸업생 취업관리 노하우가 탁월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로, 우석대가 자랑하는 ‘평생지도교수제’와 ‘취업역량 자기계발 프로그램’이 유지취업률을 끌어올리는 쌍발엔진이라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된 호남지역 대학 중 졸업생 1천명이상 4년제 주요 사립대학 1차 유지취업률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우석대학교의 유지취업률은 88.6%에 달했다.

이는 취업자 10명중 8.8명 이상이 현재의 직장과 직종에 만족하며 지속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과 같다.

일반적으로 유지취업률이 높으면 취업의 질이 타 대학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우석대학교를 졸업한 취업자의 질이 높은 것은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한 지속적인 B/S와 A/S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생지도교수제’는 대학 4년 동안 각 학생별로 전담교수를 배정해 적성과 특성을 고려한 진로·취업지도와 함께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담과 자문을 통해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우석대학교의 중점 프로그램이다.

또한 ‘취업역량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지원도 한몫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역량, 전문역량, 글로벌역량, 특별역량 등 4개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취업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을 시작으로 해서 현장실습과 청년강소기업체험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해외인턴 및 해외취업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졸업 유예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역량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석대학교가 유지취업률이 높은 또 하나의 특징은 개인의 적성과 특성을 살린 취업 정책에 있다.

자기주도적인 진로계발과 직업선택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이 원하는 직업과 직종 등에 대한 진로를 스스로 찾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는 직종과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에 대한 능률성을 배가시켜 이직률을 최소화하는 등 유지취업에 있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원거리 학생 및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서비스, 학과별 맞춤형 특강, 취업캠프 등 전방위적 취업정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전북도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의 ‘2015 대학청년고용센터’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유지취업률은 졸업생이 취업한 후 지속적인 근무 여부를 조사하는 지표로 대학들이 학생들을 단기간 취직시켜 놓고 이를 취업률에 반영하는 편법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일반적으로 유지취업률이 높으면 안정된 직장에 취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학의 취업 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태남 학생취업처장 인터뷰<사진>

“자기주도 취업역량계발에 역점”

“요즘 대학이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우석대의 유지취업률이 호남 주요 사립대학에서 높게 나타난 것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조태남 학생취업처장은 우석대가 유지취업률이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시행 중인 ‘평생지도교수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평생지도교수제는 글자 그대로 대학에 입학해서 한번 인연을 맺으면 평생 케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조 처장은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요즘 대학생들의 현실이다”며 “새내기부터 전담 교수와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파악하고 취업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진로 상담하는 것은 물론 취업 후에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 서비스(B/S)를 통해 학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진로지도와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사후 서비스(A/S)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자문 등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조 처장은 “자기주도 취업역량계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각 대학에서 재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학생 스스로 주도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조 처장은 “우석대의 경우 학생 스스로 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마일리지를 부여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우석챔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학생 스스로 자기계발에 따른 성취감을 키워주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석대는 최근 재학생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학생처를 학생취업처로 바꿨다. 또한 취업역량개발센터를 취업지원센터로 변경하면서 취업에 대한 학생의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석대는 올해 상반기 재학생의 취업지원 관련 사업으로 직업심리검사를 기본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커리어 맵,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Jump up, Job 스쿨과 취업캠프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조태남 학생취업처장은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기본에 입각해 자기계발을 하나 둘 씩 하다보면 눈높이에 맞는 취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우석대는 학생들에게 채용 업체를 제공하기에 앞서 학생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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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fl6368 2015-03-26 22:40:59
전주비전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로 선정
2014년 대학 취업률 발표 결과 87.4%의 취업률
전국 전문대 취업률 전체 2위 달성전북 지역 1위 달성
특성화 전문 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대기업반, 토익반, 해외연수 등 학생을 위해 많은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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