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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품고 있는 삼례 보며 작품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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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품고 있는 삼례 보며 작품 구상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2.2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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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삼인삼색 이현정 감독 '삼례'
▲ 이현정 감독이 배우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대표 프로젝트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 지원 작품인 이현정 감독의 ‘삼례(가제)’ 크랭크 업을 앞두고 25일 현장설명회와 인터뷰를 가져 주목을 끌었다.

이 영화는 영화 감독 지망생 승우(이선호 분)가 미스터리한 소녀 희인(김보라 분)을 만나 겪는 이야기로 삼례와 만경강, 고창 청보리밭, 채석강 등 대부분이 전북 지역에서 촬영됐다.

이현정 감독은 우연히 삼례에 왔다가 과거를 품고 있는 에너지 덩어리 같다는 느낌에 삼례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남자 주연을 맡은 이선호씨는 “지난해 삼인삼색의 신윤식, 박정범 감독님들의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며 “이번에 참여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고 개성 있고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 설렘을 전달하는 그런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주인공 김보라씨는 “첫 작품이라 정이 가고 애잔한 느낌이 든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색깔의 영화가 묻어나도록 배역에 충실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촬영하는 동안 매일 매일이 미션을 해치우는 기분이었다는 이 감독은 채석강 해식동굴에서 썰물 밀물과의 시간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배우들에 대해 여주인공이 만경강에서 맨살 투혼을 보여주는 데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또 남주인공인 이선호씨는 시나리오 연구를 많이 해서 감독이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살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감동적으로 고마웠다고 말을 이었다.

이 감독은 “영화는 영원히 남는 것이니 정말 잘 만들자하는 기분으로 사소한 부분까지 디테일에 신경 썼다”며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진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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