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전통공예인협회(이사장 한오경)와 전주 전통공예전국대전운영위가 16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신효균 JTV전주방송사장, 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 공예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9회 전주공예 전국대전 시상식 및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전통공예인협회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공모를 실시한 결과 민화와 목칠, 섬유, 금속, 도자, 한지, 서각, 포크아트 등 총 8개 분야에 458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전북 김현미씨의 ‘민화-십장생 10폭 병풍’이 수상했고 전남 최상원씨의 ‘목칠-백동삼층탁자장’과 인천 박혜순씨의 ‘섬유-여성단령’ 등이 금상을 거머쥐었다. 또 은상 6점과 동상 10점, 특별상 33점, 장례상 61점, 특선 123점, 입선 95점 등 총 331점이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작품수가 다소 줄었으나 새로운 기법들을 다양하게 선보였고 전통기법을 응용한 작품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수장작들은 이날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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