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00:54 (토)
500원 으뜸택시 오지마을 달린다
상태바
500원 으뜸택시 오지마을 달린다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4.10.31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새달 3일 운행

완주군은 다음달 3일부터 요금 500원의 마을택시인 ‘완주군 으뜸 택시’를 운행한다.

군에 따르면 으뜸 택시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에서 인근 승강장 또는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을과 읍·면소재지를 정기운행 또는 예약제로 운행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으뜸택시 이용 주민은 탑승지에서 농어촌버스 정류장이나 해당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할 경우 500원만 내면 된다. 다만 이용횟수는 마을 규모나 이용자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으뜸 택시가 운행하게 될 마을은 삼례읍, 봉동읍, 고산면 등 7개 읍·면, 21개 마을로, 1,500여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의 경제적 이득은 1인당 5,000~1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무엇보다 교통 약자인 시골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박성일 완주군수의 교통복지에 대한 약속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울러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아울러 이번 으뜸택시 운행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 사업에 응모해 최종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성일 군수는 “으뜸 택시 운행으로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의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마을택시 운행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