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탄소관련 기업 집적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6일 전주시는 ‘탄소소재 관련기업 집적화 100개사, 일자리 창출 활성화 1000개’를 목표로,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탄소기업 유치를 위해 단계별 유치 전략을 수립, 친환경 3단계 조성완료와 동시에 기업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주시는 ‘탄소산업 기업 투자 시 80%이내 보조금 지원‘이라는 전국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애로 솔루션600 운영‘ 등 투자환경에 대한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대학과 연계한 인력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에는 효성을 비롯해 항공기부품 제조업체인 ㈜데크, 고에너지 저장부품 생산업체인 ㈜비나텍, 탄소섬유와 복합소재를 이용해 레저용품 등을 생산하는 AFFC 등 3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전주시는 효성과 함께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GS칼텍스도 활성탄소섬유 생산공정 개발에 성공 내년부터 60톤 규모의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 상태며, 오는 2015년부터는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대기업 2개 이상관 관련 중소기업 100여개를 유치할 경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탄소관련 기업들이 전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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