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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교육으로 CEO 키운다”…6개 고교 비즈쿨 시범학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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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교육으로 CEO 키운다”…6개 고교 비즈쿨 시범학교로 선정
  • 소장환
  • 승인 2007.03.2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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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개 실업계 고교가 학생들에게 CEO와 같은 마인드를 키워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비즈쿨’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전북도 교육청은 20일 맞춤식 창업인력 양성을 위해 군산여상, 김제고, 부안여상, 정읍제일고, 원광정보예술고, 익산고 등 6개 고교를 2007학년도 비즈쿨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학교에는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800만원, 도 교육청으로부터 100만원씩 모두 9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 지원금은 교내 창업동아리를 지원하거나, 성공 CEO의 초청연수 등 학생들의 창업마인드 확산을 위한 다양한 비즈쿨 프로그램에 쓰이게 된다.

이미 도내 일부 실업계 고교에서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창업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군산여상의 △전통문화사업 △또 다른 나 △희망의 싹을 틔우라, 익산고 △논술대박 △아이니, 원광정보예술고 △텍스타일 디자인반 △알알이 △인형반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교생 창업동아리들이다.

도 교육청 평생직업교육과 강병택 장학사는 “지난해부터 창업아이템대회를 열고 있는데, 학생들의 발상이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부분이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성공할 경우에는 학교기업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학교)의 합성어로 실업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 및 특별활동과 재량활동 시간 등을 통해 경영의 기초지식인 기회비용, 손익분기점, 마케팅, 광고, 창업기초 등의 개념을 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운영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낸 아이템이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시장조사와 상품화 또는 상업화 전략 등에 대해 직접 고민하면서 CEO의 마인드를 갖춰가게 된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담당교사와 학교장을 대상으로 ‘비즈쿨’ 지정서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비즈쿨 운영 전반에 대한 직무연수와 운영학교 간의 정보교류, 비즈쿨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계획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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