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하고, 지적·예술적·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문학창작 산실을 찾아서’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전주교대 국어교육학과 이원희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전라북도의 유명 작고문인인 최명희의 ‘혼불’작품 분석을 통해 그 속에 녹아있는 우리지역의 언어와, 그 속에 반영된 인문학적 정신을 강연했다.
이어 소설 ‘혼불’이 시작되는 장소적 배경인 서도역을 둘러보고, 남원시 사매면 혼불 마을에 위치한 ‘혼불 문학관’을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완주군은 내달 18일 ‘우리지역의 고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정읍 칠보 무성서원, 태산선비문화 사료관, 정읍사 공원의 일정으로 2차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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