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이달부터 취약지역 문화재 특별관리 및 정비에 나선다.
특별관리 대상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와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상시 관리하고 있는 문화재를 제외한 도 지정문화재로 산간지역에 위치한 미륵산성을 비롯해 관리가 취약한 지역에 소재한 10개소가 해당된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재 진입로 및 문화재구역 제초작업 등 특별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도 깨끗한 환경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문화재 보존관리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보탬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에는 미륵사지석탑, 왕궁리 5층 석탑 내 발굴유물, 왕궁리 5층석탑 등 국보 3건과 보물 6건, 사적 7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19건이 있다.
또한 도지정문화재 54건, 등록문화재 8건, 익산시향토유적 13건 등 모두 96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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