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署적외선 경보기 설치 강도 침입시 사이렌 울려
부안관내 농민들이 힘들게 수확한 농산물들의 절도 사건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부안경찰이 이를 지키려는 방안으로 농가에 적외선 경보기를 설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부안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부안지역 농·특산물 절도 예방을 하려고 지역 농협과 함께 농산물 절도예방에 효과적인 적외선 경보기 500여 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적외선 경보기는 보안이 허술한 비닐하우스 및 농·특산물 보관창고를 중심으로 3월 한달간 설치하게 된다.”말했다.
설치된 적외선경보기는 범죄자가 침입하면 움직임을 감지하여 곧바로 강력한 사이렌(경보음105db)이 발생, 농가와 이웃에 위급사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보기를 부착한 김모(60세,남)씨는 “항상 농산물 도난사건이 발생해 우려가 많았는데 경찰과 농협이 이렇게 영세한 농가에 도움을 줘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남기재 서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농·특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특수시책 및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범죄 예방책을 고안·시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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