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방문 사랑나눔 실천
진안경찰서(서장 최원석)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정봉운)는 지난 12일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경찰서 정보보안과장 및 보안협력위원들은 탈북한지 10여년이 지났어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최근에 큰 아픔을 겪은 다문화가정을 각각 방문하여 농산물 상품권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위로 격려했다.
특히, 주천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성모(46세)씨는 지난5월 자택에서 불의의 화재사고로 아내(이주여성, 우즈벡)를 잃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다.
시어머니 김모(70세)씨는 “아주 착하고 성실한 며느리를 잃어 애기아빠나 손자가 슬픔 속에 지내고 있는데 주위에서 이렇게 관심과 위로를 해주어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봉운 보안협력위원장은 “마음속에 아픔이 있지만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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