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19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국가위기상황 역량배양을 위한 ‘2013 을지연습’ 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2일까지 3박 4일간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통합 훈련으로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연습장인 김호수 부안군수를 중심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및 종합직무교육을 실시하고 통합방위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비롯해 전시현안과제 발표 및 토의를 진행하고 전시직제전환 실제훈련 등 통합방위태세를 갖췄다.

연습 둘째 날인 20일에는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방독면 관리 및 착용, 수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실제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며 군청사 1층 로비에서는 전투장비 전시가 진행된다.

21일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소등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날인 22일 사태별 주요 처리상황 및 훈련 종합강평 보고 등을 통해 을지연습 상황을 종료하게 된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국가위기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실전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갖춰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주민들 역시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정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