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1일 0.04% 이후 4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했으나 5월 20일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10주째 이어졌다.
7월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던 전세가격도 15일 3주째 0.07%로 상승세로 반전된 데 이어 22일 0.04%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2주 연속 상승하며 회복조짐을 나타냈다.
규모별 매매가격은 공급이 집중돼 있는 60~85㎡가 -0.02%로 4주 연속 하락했으며 102~135㎡는 -0.06%로 9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15~20년된 아파트만 -0.06%로 부진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은 94.6으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나 여전히 수요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거래도 54.8로 전주 54.4보다 소폭 늘었지만 부진세를 면치 못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은 정읍이 -0.14%로 급락했으며 김제가 -0.04%로 그 뒤를 이었고 전주시 완산구는 -0.02%로 6주째 하락했다.
규모별 전세가격은 60㎡이하 0.04%, 60~85㎡ 0.08% 등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 전세가격은 10~15년 0.03%, 15~20년 0.01%, 20년이상 0.12%로 10년 이상된 아파트들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수급은 100.0으로 전달 101.8보다 수요가 감소했으나 안정세를 유지했고 거래도 60.2로 전주 59.6에 비해 다소 회복 기미가 엿보였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