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기간 조기 가동과 함께 원활한 산불예찰활동을 위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유지보수비가 지원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겨울가뭄으로 건조일수가 지속되는 등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발생 예찰활동을 위한 무인감시카메라 유지보수비 450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 도내에는 11개 시군 총 31대의 무인감시카메라가 가동되고 있으며 지난해 설치돼 하자보수기간이 남아 있는 무주와 임실을 제외한 군산과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등 9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유지보수비는 올해 산불감시활동 중 낙뢰 등 기기파손이나 고장에 사용된다.
전주와 진안, 순창 등은 인근지역 무인감시카메라로 예찰이 가능해 아직까지 설치가 보류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무인감시카메라 23대에서 총 182건의 산불과 불법 소각행위를 파악했다”며 “무인카메라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산발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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