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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즐기면서느끼는환경문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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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즐기면서느끼는환경문화운동
  • 전민일보
  • 승인 2013.04.30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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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환경부에 환경문화 예술 지원 사업 담당 사무관이 생겼다.
그동안 저에 작은 소망이었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환경문화예술을 통한 환경운동을 했던 필자로써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처음 환경문화조직위원회를 만들어 환경운동을 문화 예술로 표현한다고 했을때 모든 사람들이 이해를 못해 묵묵히 10여년 동안 했던 고생들이 봄눈 녹듯 사라졌다.
열대아가 최고조인 8월 매주 토요일 마다 전주 덕진공원 수변 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쿨 상상 환경 음악회”를 진행 한다.
환경문화예술단. 전주시 환경과.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전주시상상 동아리 환경이끔이팀..등 민.관이 모여 순수 재능기부 형태로 이루어진 문화 공연은 폭염으로 인해 잠못드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안식과 환경 보호에 대한 두 마리 토끼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교육하면 숲. 하천.비산먼지. 수질 오염. 오.폐수만 연상 하였으나 보고 듣고 즐기면서 느낄 수 있는 문화 마당으로 탈바꿈 시켜 시민들로 하여금 한층 더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특히 환경문화예술단은 전국 최초로 환경에 관련된 문화 예술을 창작하고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순수 문화 예술인들의 단체로 매년 전국 환경예능경연 대회를 개최하여 재활용 악기를 이용한 난타 공연. 환경 파괴로 더럽혀진 지구를 깨끗이 정화하여 새로운 지구를 탄생 시키는 환경승전무. 그리고 프랭카드를 무대의상으로 이용하는 민요 및 다양한 환경 창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타지에서 놀러온 외지 관광객은 단순히 공원만 보러왔는데 연꽃과 어울리는 환경 음악회를 관람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서신동에서 장애인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정말 재미있고 내용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집에 돌아가면 필요 없는 전기플러그는 꼭 뽑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했으며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그런데 더욱 칭찬할만한 일은 문화 공연은 문화예술에 관련된 행정 분야에서 대부분 시도 했으나 환경 분야의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시민들에게 환경문화 공연을 통해 환경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BOD COD. 오.폐수 지도 점검. 정화조. 비산 먼지등 딱딱한 용어의 환경 교육에서 시민들에게 보고 듣고 즐겁게 느낄 수 있게 환경교육을 시도한다는 발상의 전환은 전국에서 전주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옛날 아이들은 제기차기. 비석치기. 고무줄 놀이와 같은 전통 놀이나 직접 물가나 개울가에 가서 가재도 잡고 물고기도 잡음으로서 놀이를 통한 체험 교육이 이루어져 어른이 되어서도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잘 간직하게 되는 것이다.
문화 예술을 통한 환경 교육도 마찬가지다.
이론 보다는 직접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교육이야말로 시민들이 오래도록 환경의 소중함을 간직하게 만드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단골 메뉴인 스크루지 영감.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캣츠와 같이 직접 연극을 해본다거나 감상을 하게 되면 오랜 세월이 지나도 우리 뇌에 각인되어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환경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에서 창작작품을 만들어 시민에게 선보이고 있지만 문화 공연을 통한 적극적인 환경교육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이웃간의 소음 분쟁 해결을 위해 다양한 악기로“찾아가는 소리 소음 체험 교육”도 선생님과 학부형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고 또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게임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아파트의 공동 주택의 소음 분쟁도 빙고 게임을 통해 쉽게 해결하는 통섭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오느 6월 1일 전주역 광장에서 재활용 옷을 이용한 리폼 패션쇼는 유.초.중.고.대학생. 일반인.주부. 다문화. 장애인. 외국인등이 참여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 공동체로 이루어지는 환경문화행사로 자리 매김하여 전주가 환경문화 도시의 발상지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올 가을에도 전주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말 . 마차. 가마. 인력거. 자전거. 미니기차 타기와 전국환경예능 경연 대회. 외래어종 배스 가족 낚시 대회를 통해 즐겁고 신나는 신개념 환경 문화 교육이 타. 시.도의 모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

김승중 / 환경문화 조직위원회 위원장·본보 독자권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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