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여성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나라장터에 여성기업 전용몰을 구축한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민형종 청장은 이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민재) 소속 여성기업 대표 등을 초청해 가진 ‘여성기업지원을 위한 조달정책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민 청장은 “여성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는 물론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조달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며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여성기업 제품 전용몰을 구축, 여성기업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들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사다리 구축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중소 여성기업인들이 공공조달시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여성기업들을 위한 내실있는 조달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기업인들은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보 관련 어려움이 크다”며 신규 창업 여성기업들을 위한 공공조달시장 진입장벽 완화와 창의성을 가진 여성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달환경 마련 등을 요청했다.
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