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업용수 저수율 86% 공급량 충분
지난해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으나 올해는 큰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12일 현재 전북지역의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6%를 나타내고 있다.
도내에서 큰 수원공 중 하나인 동화댐의 경우 91.5%의 매우 높은 저수율을 보여 남원과 장수지역에 이르는 2947ha의 면적에 해당하는 영농지역에 충분한 물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농어촌공사는 어린모 재배와 본격적인 모내기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용수확보를 위해 주요 저수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저수율 50%미만의 2개 저수지에 대해서는 특별 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오는 19일 백파제 통수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저수지 수문을 열어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한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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