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음악적 재능과 끼를 살려 작은 음악회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익산역 진출입로에서는 익산시사회복지협의체와 익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최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옥야지역아동센터, 평화디딤돌지역아동센터, 중앙지역아동센터, 익산지역아동센터 등 4개 센터 6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판소리와 난타, 오카리나 등을 통해 익산역을 오가는 시민
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신명나는 무대로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음악적 재능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익산시 소재 4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차례로 참여해 매월 마지막 주 토
요일마다 익산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코레일 익산관리역에서 물품과 장소를 제공하고, 원광사회복지관에서 간식을, 익산시자활센터에서는 음향기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등 지역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혁중 익산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아이들을 정기적인 공연으로 지역을 알릴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차란 여성청소년과장은 “지역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사회복지협의체 및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과 임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나아가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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