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양잠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전북잠업오디연구회』창립 정기총회가 20일 농업기술원 상록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도내 누에 사육 농업인, 오디 재배 농업인, 관련 단체,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임원진 선출 및 2013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잠업오디 산업 현황과 발전가능
성』이란 주제로 국립농업과학원 류강선 박사의 특강과 도내 양잠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전북잠업오디연구회』는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잠업연구회와 오디 연구회의 도 단위 연합체로 도내 양잠 농업인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회원 상호간 현장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 신기
술 도입을 위한 선진지 견학 및 기술교육 등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스스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조영철 원장은 “양잠산업이 과거의 침체기를 지나 친환경 건강 기능성 산업으로 발전해 새로운 소득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잠업오디연구회의 출범으로 도내 양잠 산
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관련 단체 및 농업인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주기를 희망했다.
한편 농기원은 오디 및 누에의 다양한 기능성과 우수성이 알려지고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어 양잠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북잠업오디연구회와 함께 양잠 농업인의 소득 향상
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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