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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인도영화 특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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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인도영화 특별전 공개
  • 윤가빈
  • 승인 2013.03.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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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인도영화 특별전을 연다.


14일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는 ‘발리우드’로 대변되는 인도영화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비욘드 발리우드(Beyond Bollywood): 인도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제측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발리우드 탄생의 모태인 힌디권의 영화를 포함해 동부의 벵갈, 남부의 타밀, 서남부의 말라얄람, 티베탄 콜로니와 북동부의 마니푸르의 영화들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힌디권 영화로는 인도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한살 메타 감독의 <샤히드>, 인도의 수도인 델리의 암흑을 조명한 아제이 발 감독의 <비.에이.패스>, 2005년 <존과 제인>으로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아심 아흘루왈리아 감독의 신작 <미스 러블리> 세 편이 소개된다.


인도 최남단 타밀권의 영화들로는 인도전역에서의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거머쥔 수신디란 감독의 <아자가사미의 말>과 타밀영화계의 주요 신성 시누 라마사미 감독의 <물새들>이 있다. 서남부의 말라얄람권 영화로는 말라얄람 영화의 대부인 아도르 고팔라크리시난의 제자, 비지쿠마 감독의 <낯선 하늘>이, 동부 벵갈권의 영화로는 인도에서는 보기 드문 실험영화 형식의 드라마인 까사르 다스 감독의 <언타이틀>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인도 자국 내에서조차 보기 힘든 영화 두 편이 소개된다. 외국인들은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인도 북동부의 마니푸르 주에서 제작된 아리밤 샤르마 감독의 <레이팍레이>와 최근 인도영화계의 새로운 경향을 선도하고 있는 티베탄 거주지역 다람살라에서 제작된 리투 사린, 텐징 소남 감독의 다큐멘터리 <해리, 결혼하다>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발리우드라는 테두리에 한정되지 않고 저마다 뚜렷한 색을 가진 영화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인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비욘드 발리우드: 인도영화 특별전’은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달 25일부터 5월3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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