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생활체험관이 전통혼례를 시연할 신랑, 신부를 모집한다.
7일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오는 30일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의 슬로우 혼례 진행 5주년을 맞이해 전통혼례 시연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신랑, 신부를 모집한다.
사연을 접수받아 한 커플을 선정, 무료로 혼례식을 진행해 주는 것으로 혼례를 진행하고자 하는 모든 커플이 신청 가능하다.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이번 시연 행사를 통해 슬로시티 지정 한옥마을에서 1일 1식, 전통방식의 슬로우 혼례를 시연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혼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혼례식이 끝난 후에는 옛날 방식 그대로 국수발처럼 오래 잘 살라는 의미의 잔치국수를 나눠 먹으며 백년가약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지난 2009년부터 매해 슬로우 혼례를 진행해 오고 있다. 슬로우 혼례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한옥마을에서 치뤄지는 1일1식의 혼례 방식으로 일반 예식장의 정해진 시간 내 급히 치루는 혼례가 아닌, 과정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있는 정성스러운 혼례를 진행한다.
시연행사 선정자 결과는 오는 17일,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통보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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