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사업계획서 발표회…공동체사업 인식 공유
정읍시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꽃두레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발표회가 지난 13일 해당지역 주민과 관련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권역별 대표사업 발굴과 법인화 과정 등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소득사업과 연계한 경영 및 체험 컨설팅을 통해 만든 사업계획서를 주민대표가 직접 발표하고, 공동체사업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꽃두레 권역 주민들은 “지난 1년 동안 문제를 서로 타협하고 스스로 해결하며 자부심을 갖게 됐다”는 소감을 표명하고 “꽃두레를 지역의 자랑거리로 만들고 싶다”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꽃두례 권역사업은 소성면 보화리, 신천리, 중광리 등 3개 리 13개 마을을 권역으로 총사업비 64억여원을 투입해 지붕과 담장 정비 등 경관개선과 함께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생기 시장은 “소득사업에 대한 완성도와 자생적인 추진의욕을 높여 공동체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공유를 위해 발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의 참여도를 이끌어 내고 공동체사업에 대한 인식을 정읍시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주민들이 특성화교육을 통해 습득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권역에서 직접 생산한 재료들을 이용해 정성껏 만든 복분자 양갱과 두부과자 등 간식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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