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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삼인삼색 2012, 세계 영화제 잇따른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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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삼인삼색 2012, 세계 영화제 잇따른 러브콜
  • 윤가빈
  • 승인 2013.01.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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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들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고 있다.


30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디지털 삼인삼색 2102> 프로젝트 중 한 편인 잉 량 감독의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이 전 세계 영화제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제65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섹션에서 감독상(잉 량)과 여우주연상(나이 안)을 수상한 데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 비엔나국제영화제, 도쿄필름엑스영화제 등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상영됐다.


지난 23일에 개막해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제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에도 공식 초청된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은 현지에서 모두 4회 상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도 역시 지금까지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확인된 비평적 명예를 두텁게 쌓아갈 전망이다.


로테르담 영화제 스펙트럼 부문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비경쟁 섹션이며 최근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오멸 감독의 <지슬>도 이 부문에 초청됐다.


또한 <디지털 삼인삼색 2012> 프로젝트에 포함된 또 다른 작품, 라야 마틴 감독의 <그레이트 시네마 파티>는 브라질인디페스티벌, 샌디에고아시안필름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성황리에 상영되기도 했다.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의 <마지막 순간의 빛>은 두바이국제영화제, 블랙무비페스티벌에 출품되면서 ‘디지털 삼인삼색’의 국제적 지명도를 새삼 부각시켰다.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과 <그레이트 시네마 파티>는 내달 21일부터 열리는 ‘마리끌레르 필름&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전주영화제 이후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 삼인삼색 2013>도 이제 막 창작의 닻을 올렸다. 전 세계 영화제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장한 관조적 미학을 확립한 장률과 일본 저예산 작가주의의 대표주자인 고바야시 마사히로, 인도네시아의 젊은 신성 에드윈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개성이 살아있는 다양한 영화 연출 방식을 통해 ‘이방인’의 모습을 조명하며 서로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 바라본 삶에 대한 시적 비전의 만개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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