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의 전주프로젝트포로모션(JPP) 공모가 시작된다.
공모는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 두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다.
▲ 2013 JPP 극영화 피칭 공모
‘극영화 피칭’은 재능 있는 영화기획자와 참신한 디지털 장편 극영화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프로듀서 피칭’을 올해는 ‘극영화 피칭’이란 명칭으로 바꾸고 형식과 공모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사업이 기획 발굴 단계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제작을 실질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전주영상위원회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을 하나로 묶었다.
최종 선정된 최우수상 1편은 제작지원금 1000만 원을 받게 되며, 촬영 단계에서 카메라와 스튜디오 이용 50% 할인, 후반 작업 단계에서 디지털 색보정과 음향 마스터링 50% 할인, 영어자막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작품이 완성되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해 비평적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외 관객상 1편에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후반작업 현물지원 1000만 원을 제공하며 본심 선정작 5편은 피칭지원금 3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협력기관인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에서 진행하는 피칭 교육과 멘토링 과정을 지원 받는다.
공모 신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프로듀서 또는 감독이라면 신인 기성을 불문하고 누구나 가능하다.
▲ 2013 JPP 다큐멘터리 피칭 공모
2013 JPP 다큐멘터리 피칭은 그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지원했던 다큐멘터리 비영리 공익재단인 (재)SJM문화재단의 후원이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새로 단장한 모습으로 재출범한다.
신선한 장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 제작과 배급 가능성을 높인다는 기존 취지를 살리고 제작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했다.
최우수상 1편은 1000만원의 제작지원금과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공하는 카메라 대여 및 음향 마스터링 편집 등 현물지원 50% 할인, (주)푸르모디티에서 제공하는 영어자막 서비스 등 영화제작 전반에 걸친 실제적 과정을 지원한다. 관객상 수상작 1편에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공하는 후반작업 현물지원 1000만원 혜택이 준비된다. 본심 선정작 5편은 피칭지원금 30만원과 함께 다큐멘터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LAB과 멘토링 과정을 갖게 된다.
‘JPP 다큐멘터리 피칭’ 공모기간은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며 제작진행 상황이 50% 이하인 HD 한국 다큐멘터리 장편영화(극장용 60분 이상)를 대상으로 감독이나 프로듀서가 독립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이 명시된 상태라면 타 기관 제작지원작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은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 알차고 규모 있는 사업을 지향한다”며 “(사)전주영상위원회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전주시 출연기관과 상호 협력 형태로 단순한 제작지원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영화작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행사로 키워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