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겨울철 정전대비를 위해 가정 및 상가, 산업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훈련은 오전 10시 경계단계(예비전력 200만㎾미만)가 발령되면 대규모 수용가 절전요청 등 대국민 예고방송이 실시된다.
이어 심각단계(예비전력 100만㎾미만)에서는 방송사에서 절전 요청 자막방송 등이 이뤄지며 경계단계 발령시에는 사무실에서는 난방가동중지 및 사무기기 전원차단, 실내 조명등을 최소화하고 500㎾이상 자체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35개 업체에서는 자체점검 및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비상시를 대비한다.
군산시 지역경제과 김용구 과장은 “이날 훈련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전력량은 1,905㎾로 예상된다”며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등은 미실시되고 KTX, 철도, 지하철, 병원 등은 정상적으로 운행 및 진료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원활한 비상훈련을 위해 오는 7일부터 매일 2회 이상 가정 및 상가, 사무실, 산업체에서 시민들이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구내방송 등을 활용, 홍보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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