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에 대한 신입생 배정작업이 시작됐다.
전북도 교육청은 8일 오후 2시 3층 대회의실에서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 일반계 고교 신입생 합격자 1만768명을 대상으로 선지원후 무작위 추첨에 의한 학교배정 과정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체육특기자 178명(전주 83명, 군산 45명, 익산 50명), 지체부자유 학생 4명(전주 4명), 국가유공자 자녀 46명(전주 27명, 군산 11명, 익산 8명) 등 총 228명은 원하는 학교로 우선 배정됐고, 1만540명 학생들이 무작위 추첨에 의한 실제 일반배정 대상이다.
이날 추첨배정과정은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찰관 입회아래 교원위원회, 언론기관, 전주시 학교운영위원회엽의회 회장단, 학부모, 학생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로 진행됐다. 배정과정은 이중흔 부교육감과 5명의 외부참관인사가 6자리의 ‘배정 초기값’을 추첨하면 이 값을 기초로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배정을 하게 된다.
배정 결과는 11일 오전 지역교육청 장학사와 고교 교감회의에서 전달되고, 지역교육청에서는 이날 오후 2시 중학교 교감회의를 통해 자료가 전달된다.
학생들은 12일 오전 출신중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 받게 되며, 12일부터 19일까지 등록절차를 마쳐야 한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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