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 의회 답변...가능성 확인 로드맵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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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은 “화장품 산업은 지리산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허브산업과 연계하면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돼 우리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고 “타당성 연구 용역을 거쳐 그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추진계획을 구체화 하고 로드맵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3일 열린 제176회 남원시의회 정례회에서 송우섭 의원이 지적한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 시장은 또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특별히 새로운 대규모 단지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현재 조성 중인 노암 제3농공단지와 허브가공단지에 집적화 단지를 마련하고 화장품 업체들이 꼭 필요로 하는 CGMP(국제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 시설 등을 공동으로 이용토록 해 많은 예산이 새로운 시설에 투자되는 사업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아직 초기 기획단계에 있어 가시적 성과가 미흡하지만, 한 도시의 성장동력산업은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시정의 책임자가 누가 되더라도 남원의 미래를 위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적 공감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단기적인 성과창출에 연연하기 보다 멀리 내다보고 남원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하고 “화장품 산업이 남원 미래비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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