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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점이 갈라' 농협 4년 연속 전북도금고 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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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점이 갈라' 농협 4년 연속 전북도금고 수탁
  • 윤동길
  • 승인 2012.11.28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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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96.97점, 전북은행 95.88점..전은노조 29일 반박기자회견

농협이 내년부터 3년간 4조원대의 전북도청 예산을 운용할 도금고 경쟁에서 농협이 1.09점 차이로 전북은행을 따돌리고 4년 연속 제1금융기관으로 재선정 됐다.

 

올해 활발한 지역기여 활동을 펼치며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도 금고 탈환에 나섰던 전북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28일 전북도금고선정심의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심의를 갖고 농협을 제1금고(일반회계), 전북은행을 제2금고(특별회계?기금) 위탁 금융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의원·교수·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농협은 일반회계 39461억원의 도 예산을 관리하며, 전북은행의 경우 4개의 특별회계(6678억원)13개 기금(3142억원)의 예산을 내년 1월부터 201512월까지 3년간 운용한다.

 

농협은 신용도 등 5대 항목에서 총점(100점 만점) 96.97점으로 전 항목에서 사실상의 만점을 맞은 반면, 전북은행의 경우 95.88점으로 1.09점 차로 제2금고 수탁기관이 됐다.

 

금고선정 당시부터 관건으로 떠올랐던 주민 이용편의(은행 지점수)성에서 전북은행이 감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중앙회 소속 지점 52개와 단위조합 294개 등 총 346개의 지점을 거느린 반면, 전북은행은 82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는 올해까지 도 금고 수탁 금융기관의 아성을 이어갔다.

 

이번 심의는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안정성(33) 대출예금금리(15) 주민 이용 편의(21) 금고 관리 능력(21) 지역사회 기여와 협력사업 능력(10) 5대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한편, 전북은행 노조는 29일 이번 금고선정과 관련, 지역사회 기여도와 농협의 단위조함 지점수 포함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이번 결정이 정치논리에 의해 이뤄졌다는 내용의 반박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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