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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년간 ‘매매?전세값’ 상승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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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년간 ‘매매?전세값’ 상승률 전국 최고
  • 윤동길
  • 승인 2012.11.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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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엑스포 특수 누른 전북 혁신도시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최근 5년간 전북지역의 부동산 매매시장과 주택 전세시장 가격의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의 최대 부동산 호재인 세종시 특수를 전북 혁신도시 조성 등의 사업이 누르고 지역 내 아파트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 20082월 이명박 정부 출범 후 현재까지 매매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4.39%, 경기 -7.35%, 신도시 -14.26%, 인천 3.43% 등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지방 5대 광역시 31.42%, 기타 시·33.99% 3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가 뚜렷했다.

 

지방 부동산 매매가 상승률이 큰 가운데 전북은 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57.44% 올라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된 전남 48.82%, 통합 창원시 출범 호재가 있던 경남 46.72%, 세종시 특수를 누린 충남 15.99%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

 

전북의 부동산 매매가 상승률은 전세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전국 시·도의 전세값은 51.28% 급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북은 63.7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시도별로는 전북에 이어 전남(63.61%)의 전세값 변동률이 높았으며, 경남(59.25%), 부산(58.61%), 충북(55.02%), 광주(43.74%) 등 순이었다.

 

세종시의 경우 26.69%에 그쳤다.

 

도내 전세시장은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상반기 상승세가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해까지 꾸준히 올랐다.

 

전북은 부동산 매매가와 전세값 상승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전북 혁신도시 분양률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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